[오늘의 OTT 통합 랭킹] 9월 7일 – 없는 게 없는 ‘무빙’
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드라마→액션 다 있는 ‘무빙’ 1위 3위 ‘스우파2’, 살벌한 상승세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무’며든다.
9월 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무빙(Moving) △연인(My Dearest) △스트릿 우먼 파이터2(Street Woman Fighter 2)다. 이어 △신병(New Recruit)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The Uncanny Counter 2: Counter Punch) △마스크걸(Mask Girl) △힙하게(Behind Your Touch) △원피스(One Piece)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The First Responders 2) △돌싱글즈4 순으로 차트인했다.
1위는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 극본 강풀)이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6일 14, 15회를 오픈,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던 재만(김성균 분)의 서사를 공개했다.
재만의 과거 이야기는 2003년부터 시작된다.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만은 엄청난 괴력과 빠른 스피드를 소유한 인물이다. 아들 강훈(김도훈 분)밖에 모르는 남다른 부성애로 가득한 그는 순수함 가득한 아빠로서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아내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으로 다른 이들 앞에서 괴물 같은 그의 능력이 들통나버리고, 그를 제압하기 위해 주원(류승룡 분)이 출동, 하수도에서 마주한 두 괴물은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김성균의 서사와 더불어 14, 15화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김성균과 류승룡의 격렬한 결투. 특히 주원과 재만의 하수도 액션 장면은 원작 웹툰에서도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혔던 만큼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또한 북한군 초능력자인 준화(양동근 분), 찬일(조복래 분), 덕윤(박희순 분)의 재등장해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1세대 초능력자(어른 세대)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15회는 검은 음모를 알게 된 어른들과 위기를 맞이한 아이들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하이틴 드라마, 멜로, 액션, 휴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복합장르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흥행 질주 중인 이 작품은 앞으로 북한 초능력자들과 맞서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또 다른 장르의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 20부작의 대장정 중 이제 5화밖에 남지 않은 <무빙>이 끝까지 탄탄한 이야기와 촘촘한 서사, 매력적인 전개로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MBC 금토극 <연인>(연출 김성용·천수진, 극본 황진영)이 2위다.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이 작품은 주인공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애절한 사랑과 가혹한 운명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지난 2일 최고 시청률 12.2%로 파트1을 마무리했다. 파트2 방영까지는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지만, 장현과 길채의 엇갈린 사랑과 배우 이청아의 등장 등으로 뜨거운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만큼 <연인>을 향한 관심은 휴식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3위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연출 김지은)다.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기 위한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을 담은 이 작품은 지난 8월 22일 시청률 1.5%로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방송 3화 만에 2.6%를 달성,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티빙에서는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점유율이 94%까지 치솟으며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썼다.
지난 시즌 뜨거운 인기로 대한민국 곳곳에 ‘춤바람’을 일으켰던 만큼 뜨거운 화제성도 이어졌다. 작품은 방송 2주차 만에 OTT-TV 통합 쇼 부문 화제성 1위를 거머쥐었고, 출연자 바다와 커스틴, 리아킴이 출연자 화제성 부문 1, 2,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5일 방영된 3화에서 공개된 계급 미션 음원은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현재 계급 미션 후 1위는 잼 리퍼블릭. 2위는 츠바킬, 3위는 베베다. 최초의 탈락 크루가 결정되는 K-POP 데스 매치 미션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어떤 크루가 스테이지를 떠나게 될지 다음 주 방영되는 4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4위는 지난 8월 28일 시즌2 공개 후 역주행 중인 지니TV 오리지널 <신병>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이 다 모인 군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만점 캐릭터, 리얼리티를 살린 현실 밀착형 에피소드, 군대를 배경으로 했음에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등으로 호평받았다. 시즌2 또한 그 열기를 이었다. 배우 김지석의 합류로 더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로 찾아온 시즌2는 ENA에서 지상파 및 종편 드라마를 모두 제치고 방송 첫 주 만에 월화극 1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3일 대장정을 마무리한 tv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가 5위다. 주연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리스크를 안고 시작한 이 작품은 종영 직후 악귀 겔리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히어라의 ‘일진설’까지 수면 위로 오르며 불명예스러운 막을 내렸다.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기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 ‘빅상지’의 멤버였으며, 금품을 갈취하거나 담배 심부름 등을 시키는 일진이었다고 주장하며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6위에는 어제(6일) 하루 간의 깜짝 반등을 마치고 다시 중위권으로 내려앉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연출·극본 김용훈)이 올랐고, 허술한 초능력자 봉예분(한지민 분)과 욕망 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의 코믹 수사극을 그린 JTBC 토일극 <힙하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가 7위다.
이어 전 세계 만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동명 만화의 실사 버전으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피스>(제작 오다 에이치로)가 8위에 자리했고, 오는 9일 종영하는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와 최근 방송분인 7화에서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MBN <돌싱글즈4>(연출 박선혜)가 각각 9, 10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