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1일 – 박은빈의 ‘힐링 타임’
1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박은빈 '무인도의 디바', 산뜻한 1위 '유괴의 날'-'이두나!'-'최악의 악' 짙은 여운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믿보배 박은빈.
11월 1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무인도의 디바(Castaway Diva) △유괴의 날(The Kidnapping Day) △이두나!(Doona!)다. 이어 △하이쿠키(High Cookie) △최악의 악(The Worst of Evil)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뮌헨(Munich) △힘쎈여자 강남순(Strong Woman KangNamSoon) △7인의 탈출(The Escape of the Seven) △길 위의 연인들(Fellow Travelers) 순으로 차트인했다.
tvN 새 토일극 <무인도의 디바>(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은열)가 1위에 올랐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이 작품은 방송 2화 만에 시청률 5%대를 넘어서며 산뜻한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다시 한번 따뜻하고 유쾌한 감동 드라마로 돌아온 박은빈에게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
박은빈은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인도에 갇혀 굳건히 살아남은 서목하의 외로움과 슬픔, 그사이 많이 바뀐 세상에 다시 적응해야 한다는 걱정과 기적적으로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된 후의 기쁨, 꿈에 그리던 우상을 만난 후 벅차오르는 마음 등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한 표정 연기와 목소리 톤으로 매력적이게 그려냈다. 또한 2화 엔딩에서 등장한 박은빈의 가창 실력은 극의 완성도를 크게 높이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무인도에서 벗어난 서목하의 인생 2막 도전기가 시작된 가운데,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박은빈이 다시 한번 신드롬급 인기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에는 유쾌한 감동과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등으로 웰메이드 버디물의 탄생을 알린 ENA 수목극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재영)이 자리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연출 이정효, 극본 장유하)가 3위다.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원작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한 수지와 양세종의 비주얼과 쌀쌀한 가을 날씨에 찰떡인 감성 로맨스로 짙은 여운을 선사하며 OTT-TV 통합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순항 중이다.
4위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연출 송민엽, 극본 강한)다.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의문의 쿠키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공개 직후 U+모바일tv 신규 시청자 및 가입자를 대거 유입시키며 U+모바일tv 드라마의 성공적 첫 포문을 열었다. 독특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전개, 남지현-최현욱-김무열-정다빈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으로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 작품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난 10월 25일 종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최악의 악>(연출 한동욱, 극본 장민석)이 5위다.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젊은 세대의 언더커버 누아르 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며 여운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열연에 극찬이 쏟아졌다. 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극을 장악한 지창욱은 캐릭터를 씹어 먹은 듯한 소화력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성공했고, 위하준은 핏빛 액션부터 가슴 시린 멜로까지 섬세한 표현력으로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설득력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 임세미와 날 것 그대로의 거침없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비비에게도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
6위에는 지난 10월 20일 VOD 서비스 개시 후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 흥행 순위 1위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올랐고,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벌어진 뮌헨 올림픽 참사와 뒤이어 벌어진 모사드의 검은 9월단에 대한 보복 암살 작전을 다룬 영화 <뮌헨>(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이 7위다.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연출 김정식·이경식, 극본 백미경)이 8위다. 최근 방영분에서 수사 방향을 바꾼 강남순(이유미 분)과 강희식(옹성우 분)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서 세상 무해한 ‘순한 맛’ 스파이로 변한 강남순과 류시오(변우석 분)와 가까워지는 강남순에게 엉뚱한 질투심을 내보이는 강희식의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악의 없는 스파이 강남순이 무사히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9위는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이다. 2막 돌입과 함께 시청률 하락세를 걷고 있는 이 작품은 예측을 뛰어넘는 파격 전개로 역대급 반전을 안기며 시청률 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악의 단죄자 매튜 리(엄기준 분)의 수상한 행보는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안겼고, 지금까지의 진실을 의심케 했다.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가 예고된 매튜 리의 핏빛 데스 게임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남은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드라마 <길 위의 연인들>(제작 맷 보머, 극본 론 니스워너)이 10위다. 암흑의 시대에 만나 정치 혼란, 베트남 전쟁 시위, 쾌락주의, 에이즈 위기의 시대를 지나면서도 서로를 놓지 못한 두 남자의 고수위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더 노멀 하트>로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맷 보머와 <브리저튼>의 첫째 아들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조나단 베일리의 파격적인 로맨스로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지난 10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