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29일 – 기안84의 ‘대상로드’
2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첫방부터 터진 ‘태계일주3’ 1위 2위 ‘운수 오진 날’ 파트2 예고편 공개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태어난 김에 대상까지!
11월 2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Adventure By Accident 3) △운수 오진 날(A Bloody Lucky Day) △열녀박씨 계약결혼뎐(The Story of Park’s Marriage Contract)이다. 이어 △밀수(Smugglers) △마이 데몬(My Demon) △고려 거란 전쟁(Goryeo-Khitan War) △소년시대(Boyhood) △무인도의 디바(Castaway Diva) △콘크리트 유토피아(Concrete Utopia) △힘쎈여자 강남순(Strong Woman KangNamSoon) 순으로 차트인했다.
MBC 새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가 왕좌에 올랐다. 다시 한번 시작된 기안84의 무계획 여행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끈 것. <태계일주3>는 태어난 김에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이뤄나가는 기안84의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시즌3에서는 태초의 자연을 품은 비밀의 섬 마다가스카르로 떠나는 기안84와 덱스, 이시언, 빠니보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지난 26일 방영된 1화에서 시청률 5.7%, 최고 시청률 7.3%로 전 시즌 중 가장 높은 첫 방 시청률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시청률뿐만이 아니다. <태계일주3>는 방송 첫 주 OTT-TV 통합 쇼 부문 화제성 3위, 드라마와 쇼 부문 종합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고, 출연진인 기안84와 덱스는 쇼 부문 출연진 화제성 1, 2위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뉴스 기사 수 1위, VON 댓글 수 1위를 기록, 방송 단 1화 만에 빛나는 성적을 내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더 나아가 <태계일주3>가 기안84의 연예대상 수상에 쐐기를 박는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기안84는 지난 2021년에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2022년에는 <나 혼자 산다>와 <태계일주>로 멀티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나 혼자 산다>부터 <태계일주> 시즌2, 시즌3까지 연이어 터트리며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기안84의 마다가스카르 여행기가 그에게 대상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2위는 지난 24일 파트1(1~6화) 전편을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이다.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서스펜스 스토리와 이성민-유연석-이정은 등 믿고 보는 주연 배우들의 호연으로 공개 첫 주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오는 12월 8일 공개되는 파트2(7~10화)에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과 반전으로 패닉에 빠진 오택이 금혁수를 향해 반격과 역습을 시작할 예정.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오택은 슬픔을 억누르며 묵포항으로 향하는 택시에서 금혁수가 들려준 이야기를 따라 홀연히 살아진 금혁수를 추적해 간다. 특히 오택은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금혁수의 숨통을 쥘 예정. 최근 공개된 파트2 예고편에서는 “차라리 날 죽여!”라고 울부짖는 금혁수의 모습이 그려져 오택과 금혁수의 전세 역전을 기대케 했다. 금혁수를 향한 오택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파트2에서 공개될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MBC 새 금토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연출 박상훈, 극본 고남정)이 3위다.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24일과 25일 방영된 1, 2화에서 시청률 5%대를 기록하며 금토 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주연을 맡은 이세영과 배인혁의 환상 케미, 사극-현대극-멜로-로코-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혼합, 쾌속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것.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주말극 대전에 출사표를 던진 이 작품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위에는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김종수-고민시 주연의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올랐고, SBS 새 금토극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이 5위다.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방송 첫 주 만에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2위를 기록, 주연을 맡은 송강과 김유정은 출연진 부문 3,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방영분에서 홍화진 전투를 그리며 대하 사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 KBS2 토일극 <고려 거란 전쟁>(연출 전우성·김한솔, 극본 이정우)이 6위를 기록했고, 7위는 지난 24일 공개를 시작한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연출 이명우, 극본 김재환)다. 임시완의 파격 변신과 1980년대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 <열혈사제>, <어느 날> 이명우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작품은 공개와 동시에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등극, 쿠팡플레이 새 효자 콘텐츠의 탄생을 알렸다.
8위에는 11월 4주차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왕좌를 차지하며 화제성 차트 2회 1위를 기록한 tvN 토일극 <무인도의 디바>(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은열)가 자리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박은빈은 지난해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65주 만에 출연진 부문 왕좌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빈과 함께 최근 방영분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채종협은 출연진 부문 2위에 랭크됐다.
이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9위에 올랐고, 10위는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연출 김정식·이경식, 극본 백미경)이다. 지난 26일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마지막까지 짜릿하고 통쾌한 스토리로 시청률 10.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종영과 함께 전 회차 시청이 가능해진 만큼, OTT 시청자들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