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션]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맛없을 수가 없는 상차림 “이재, 계 탔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시청UV 역대 2위 스토리+배우+연출의 완벽한 조합
완벽한 12첩 반상.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서인국 분)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을 그린 드라마다. 전 세계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2억8,000만 뷰를 돌파한 이원식-꿀찬 작가의 네이버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를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18 어게인>, <고백부부> 등을 선보인 하병훈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지난 15일 파트1(1~4화) 전편을 공개한 이 작품은 공개 직후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최상단으로 직행, 이번 주 내내 왕좌를 지키며 뜨거운 기세로 출발했다. 또한 작품은 첫 공개 이후 티빙 주간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시청UV 2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으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서 공개되고 있는 이 작품은 20여 개국에서 TOP10에 진입했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홍콩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1, 2위에 랭크됐다. 벌써 파트1 정주행을 마친 전 세계 시청자들은 “웹툰도 재밌었는데 드라마는 더 재밌다”, “<무빙>을 잇는 K-오리지널”, “유명한 배우들이 조금밖에 안 나와서 속상하지만 속도감 있어서 재밌다”, “신선하고 재밌다” 등의 평가를 보냈다.
작품은 대학 졸업 이후 7년간 구직에 실패하고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는 이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계속되는 좌절 속에 결국 스스로 인생을 포기해 버리고, 그로 인해 인간도 신도 아닌 초월적인 존재 죽음(박소담 분)의 분노를 산다. 죽음은 이재에게 12번의 삶과 죽음이라는 형벌을 내린다. 그중 단 한 번이라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면, 새 삶을 이어 나갈 수 있게 해준다는 약속과 함께.
이재는 태강그룹의 대표 박진태(최시원 분),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송재섭(성훈 분), 학교폭력 피해자 고등학생 권혁수(김강훈 분), 비밀 조직의 만능 해결사 이주훈(장승조 분), 격투기 선수 지망생이지만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진짜 범인 대신 뺑소니를 자백해 소년원에 수감 중인 조태상(이재욱 분), 부모에게 폭력을 당하는 이름 모를 아기, 모델 장건우(이도현 분)의 몸속으로 들어가 죽음을 앞둔 이들의 삶을 대신 살게 된다.
공개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각종 차트를 석권, 기록 세우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 곧 죽습니다>는 무엇보다 초호화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을 맡은 서인국과 박소담을 비롯해 김지훈-최시원-성훈-김강훈-장승조-이재욱-이도현-고윤정-김재욱-오정세-김성철-려운-유인수-김미경 등이 출연한 것. 작품은 열댓 명의 주연급 배우들을 한 작품에 등장시키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사실 특별출연을 완성한 배우들의 분량은 크지 않다. 짧게는 10초 정도 등장해 한두 줄의 대사를 내뱉고 사라지는 단역 수준의 역할까지 있다. 애초에 8부작의 짧은 호흡으로 제작된 작품일뿐더러 대부분의 인물들이 주인공 최이재가 살아가게 되는 인물로 곧 죽음을 앞두고 있거나 주변 인물로 등장하기 때문. 캐스팅까지 10~11개월이 걸렸다고 밝힌 하병훈 감독은 “대한민국 주연 배우들을 다 데려가고 있으니 업계에서 내가 미니시리즈 5~6개를 동시에 찍는다고 소문이 났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짧은 분량에도 배우들은 열연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김성철과 려운, 최시원, 성훈 등은 가장 짧은 분량으로 등장했지만 완벽한 변신으로 극의 서막을 이끌었고,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등은 서인국과 완벽한 합을 선보였다. 이야기의 최고 빌런으로 예측되는 태강그룹의 박태우 역을 맡은 김지훈과 이재가 경험한 삶 중 두 개의 삶과 깊은 연관이 있는 이진상 역의 유인수, 이재의 전 애인으로 분한 고윤정, 이재의 엄마를 연기한 김미경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김재욱과 이재가 마지막으로 환생하게 되는 인물을 맡은 오정세는 파트2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이재, 곧 죽습니다>는 액션과 스릴러, 로맨스와 휴먼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장르로 눈길을 끌었다. 작품의 주인공인 이재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가진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간다. 갖가지 사연을 지녔지만, 이들에게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만큼 이재는 다이내믹한 삶을 살게 된다.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에게 들어갔을 땐 하늘에서 떨어지는 도중이었고, 17살 고등학생 권혁수의 몸에서는 학원물을 그린다. 또한 해결사 이주훈과 격투기 선수 지망생 조태상의 몸에서는 오토바이 추격씬과 교도소 8대 1 격투씬을 비롯한 액션 드라마를 완성하고, 모델 장건우의 몸을 빌려 전 여자친구 이지수(고윤정 분)를 다시 만나 따뜻한 핑크빛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또한 여러 삶을 사는 중 얻은 거액의 돈을 이재의 엄마(김미경 분)에게 몰래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작품은 삶과 죽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로 깊은 울림까지 전했다. 스스로 삶을 끊던 이재는 거듭되는 죽음 속에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큰 좌절을 겪었지만 이재 곁에는 항상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고, 이재는 자신이 떠난 후 그들이 느낄 슬픔을 감히 상상도 하지 않은 채 죽음을 선택한 것. 거듭되는 삶과 죽음 속에서 이재는 차츰 그 사실을 깨닫고 후회한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파트2에서 더욱 깊어질 예정. 파트1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이재가 지금껏 경험하게 된 삶과 태강그룹의 박태우가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 예고된 가운데,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이재가 어떤 사투를 이어갈지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5~8화)는 오는 2024년 1월 5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