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PICK!] 크리스마스엔 포근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크리스마스 OTT 추천작
OTT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따뜻한 겨울 로맨스→산타의 유쾌한 모험 ‘겨울’과 ‘크리스마스’ 감성 담은 8편의 이야기
전 세계인의 축제인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거리를 환하게 비추는 화려한 불빛과 신나는 캐럴이 우리의 마음을 간지럽히지만, 가는 곳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크리스마스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 사랑하는 사람들과 북적이는 실외 데이트도 물론 좋지만, 포근한 실내에서 크리스마스 감성 가득한 작품들과 함께 차분히 연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우리의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하고 유쾌하게 만들어 줄 한국 콘텐츠 4편과 외국 콘텐츠 4편을 소개한다.
<사운드트랙 #1 Soundtrack #1> | 디즈니+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로맨스 뮤직 드라마. <빈센조>,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형식과 한소희가 주연을 맡았다. 작품은 오랜 기간 ‘여사친’ 이은수(한소희 분)를 짝사랑해 온 남자 한선우(박형식 분)에게 이은수가 ‘짝사랑’ 가사 쓰는 것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풋풋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고, 오래된 친구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스토리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최근 시즌2인 <사운드트랙 #2>를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을 배경으로 한 ‘겨울 로맨스 감성’을 잔뜩 담고 있는 작품인 만큼, 따스한 온기가 필요한 연말 다시 보기 좋을 작품으로 추천한다.
<안나라수마나라 The Sound of Magic> | 넷플릭스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하일권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연애의 발견>,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성윤 PD와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 – 학교 2015>의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창욱을 필두로 최성은, 황인협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국내에서 흔치 않은 뮤지컬 드라마로 주인공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스토리와 연출, 판타지 감성을 더하는 화려한 색감 등으로 호평받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 관객 점수 93%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신비하고 포근한 매력으로 가득 찬 마법 세계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When the Weather Is Fine> | 넷플릭스, 티빙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 분)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 분)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 이도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박민영과 서강준이 주연을 맡았다. 작품은 상처를 가진 여자와 남자가 다시 만나 천천히 사랑을 키워가고 각자의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서정적으로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곳곳에 등장하는 마음을 울리는 대사와 내레이션,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겨울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은 마치 책 한 권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두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 외에도 다채로운 인물들의 서사와 온정이 가득한 시골 마을 사람들의 에피소드, 독립 서점과 책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인 만큼, ‘감성 풀충전’을 바라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일 것이다.
<새해전야 New Year Blues> | 넷플릭스, 티빙, 왓챠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이동휘-천두링-염혜란-유태오-수영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강력반에서 좌천된 형사 지호(김강우 분)와 이혼 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한 효영(유인나 분)부터 번아웃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달원 재헌(유연석 분)과 남친의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아르헨티나로 떠난 진아(이연희 분), 사기를 당해 결혼 자금을 털린 용찬(이동휘 분)과 결혼을 앞두고 한국으로 들어온 중국 예비 신부 야오린(천두링 분), 패럴럼픽 국가대표 래환(유태오 분)과 사랑 앞에는 장애가 없다고 믿는 오월(최수영 분)까지 네 커플의 이야기를 취업, 연애, 결혼 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민을 담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크리스마스는 겨울의 축제이면서도 한 해의 마지막 일주일을 시작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게 되는 시간. 좀 더 행복한 2024년을 맞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작품으로 소개한다.
<산타클로스 The Santa Clauses> | 디즈니+
1994년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3편이 제작된 영화 <산타클로스> 시리즈의 시퀄을 그린 드라마. 2022년 12월 시즌1(6부작), 지난 11월 시즌2(6부작)를 공개했다. 시즌1에서는 더 이상 산타를 할 수 없게 된 스콧 캘빈(팀 알렌 분)이 은퇴를 선언, 그를 대신할 산타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시즌2는 직업 만족도 산타클로스 스캇 캘빈이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아들 칼(사이먼 초스키 분)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산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큼 크리스마스에 찰떡인 영상과 스토리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와 북극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산타의 모험을 유쾌하고 인간적으로 그려낼 예정. 크리스마스 특유의 감성과 함께 화끈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작품으로 추천한다.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A Boy Called Christmas> | 넷플릭스
나무꾼인 아빠와 함께 핀란드의 숲속 오두막에 살고있는 니콜라스(핸리 로풀 분)가 희망을 찾기 위해 엘프헬름을 찾아 나선 아빠가 돌아오지 않자 직접 아빠를 찾아 나서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과 사건을 경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산타클로스의 기원과 탄생에 대한 스토리를 담는다. 작품은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타클로스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로운 상상력으로 풀어내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보는 이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선물했다. 또한 어른들의 욕심과 서로에 대한 오해, 미움, 두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는 소년 니콜라스의 이야기는 훈훈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며 크리스마스의 따스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한다.
<윔피키드 크리스마스: 현상 수배 일기 Diary of a Wimpy Kid Christmas: Cabin Fever> | 디즈니+
절친 롤리와 함께 좌충우돌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그레그 헤플리의 겨울 이야기. 유독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겨울방학을 보내게 된 ‘그레그’는 친구와 함께 눈사람을 만들던 도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치게 되고, 꿈꾸던 크리스마스와는 조금 다른 연휴를 보내게 된다. 지난 8일 공개된 디즈니+의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사고를 몰고 다니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은 받고 싶은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또한 크리스마스 전후를 배경으로 겨울의 감성을 잔뜩 담았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쾌한 시간을 선물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잔뜩 느껴보고 싶은 이들에게 소개한다.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Olaf’s Frozen Adventure> | 디즈니+
올라프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가족 전통이 없는 엘사와 안나를 위해 아렌델 왕국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찾아 순록 스벤과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겨울왕국>의 스핀오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코코>의 엔딩 단편으로 공개됐다. 작품은 일반적인 단편 애니메이션보다 긴 20분가량의 작품으로 공개 당시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겨울왕국>보다 더 발전한 그래픽과 시리즈의 주인공 엘사와 안나의 새로운 드레스, 엘사와 안나의 감정을 잘 담아낸 듀엣곡과 본편과는 다른 매력의 새로운 음악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시리즈의 신스틸러인 올라프가 주인공으로 등장, <겨울왕국> 시리즈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겨울왕국>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짧은 러닝타임으로 겨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