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7일 – 고(高)자극의 시간

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박민영VS보아, ‘내남결’ 1위 탈환
‘황야’ 2주 연속 글로벌 1위

<오늘의 OTT 랭킹은?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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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이 터진다.

2월 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Marry My Husband) △황야(Badland Hunters)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이다. 이어 △재벌X형사(Flex x Cop) △킬러들의 쇼핑몰(A Shop for Killers) △닥터슬럼프(Doctor Slump) △세작, 매혹된 자들(Captivating the King) △듄(Dune) △밤에 피는 꽃(Knight Flower)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순으로 차트인했다.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연출 박원국·한진선, 극본 신유담)가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과 6일 새 에피소드를 방영하며 왕좌 탈환에 성공한 것. 남편과 절친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2회차 인생을 시작한 후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스토리와 유쾌한 웃음 포인트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을 지키는 중이다.

11, 12화에서는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강지원(박민영 분), 유지혁(나인우 분)의 모습과 유지혁의 전 약혼녀 오유라(보아 분)이 강지원 앞에 나타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약혼녀가 있었다는 사실에 실망했고, 유지혁의 해명에도 그의 손을 놓았다. 회의감을 느낀 강지원은 아버지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강지원의 잔혹한 운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귀가하던 강지원에게 트럭이 돌진한 것. 하지만 생사의 위기에 놓인 강지원의 앞에 유지혁이 등장, 커브를 통해 트럭을 막으며 강지원 대신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강지원이 다시 유지혁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와 새롭게 등장한 빌런 오유라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다.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조회 수 1,810만, 시청 시간 3,290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 영어-비영어 통합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89개국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공개 2주차에도 뜨거운 질주를 이어갔다.

<황야>의 글로벌 행진에 허명행 감독은 “작품을 통해 마동석이라는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알리는 것을 넘어 글로벌 1위의 성적까지 낼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대체 불가 배우임을 입증한 마동석 또한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지속적으로 한국의 액션을 보여드리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웡카>의 개봉과 함께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감독 팀 버튼)이 3위에 자리했고, 4위는 SBS 새 금토극 <재벌X형사>(연출 김재홍, 극본 김바다)다.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담은 이 작품은 하루아침에 경찰이 된 재벌이 자신이 가진 재력과 인맥, 유명세를 총동원에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응징하는 통쾌한 권선징악 스토리로 입소문을 타며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연출 이권·노규엽, 극본 지호진·이권)이 5위다. 오늘(7일) 마지막 에피소드인 7, 8화를 공개하는 이 작품은 이전 에피소드보다 더 휘몰아치는 이야기로 화려한 피날레를 예고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7, 8화에서는 바빌론 세력이 지안(김혜준 분)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가운데 성조(서현우 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이야기와 민혜(금해나 분), 파신(김민 분), 브라더(이태영 분)이 지안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내용이 그려질 예정. 끝없는 공격에 각성하게 된 지안이 자신의 목숨과 쇼핑몰을 잘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6위는 박신혜와 박형식 주연의 JTBC 새 토일극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다.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 남하늘(박신혜 분), 여정우(박형식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이 작품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 차트에서 유일한 청정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도 만나고 있는 <닥터슬럼프>는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누적 290만 시청 수를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방송 첫 주 9위로 시작한 데 이어 여덟 계단이 상승한 것.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31개국에서 TOP10을 장식하며 앞으로의 흥행 성적을 기대케 했다.

tvN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이 7위다.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최근 시청률이 6%대로 올라서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 기세를 몰아 작품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금, 토, 일 연속으로 7~10화를 방영할 예정. 매주 2회 방영에서 한 주에 총 4회를 방송하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했다. 이번 특별 편성이 시청률 상승의 키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오는 28일 후속편을 개봉하는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8위에 자리했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 중인 이하늬 주연의 MBC 금토극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극본 이샘·정명인)이 9위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지난 1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를 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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