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차태현→제니, ‘유라인’ 어벤져스의 시간 여행 추리 예능 ‘아파트404’ (티빙)
23일 tvN ‘아파트404’ 첫 방송 8090 레트로 무드, 눈이 즐거운 작품 실화 바탕 에피소드, 몰입감↑
‘유벤저스’의 탄생이다.
23일 tvN 새 예능 <아파트404>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아파트404>는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이다. 대한민국 대표 예능 중 하나인 <런닝맨>을 비롯해 <미추리 8-1000> 시리즈, <식스센스> 시리즈 등 내놓는 작품마다 큰 화제를 모은 정철민 PD의 신작으로, 유재석을 필두로 차태현-오나라-양세찬-제니-이정하가 출연한다.
작품은 지난 2018년 방영된 <미추리 8-1000>과 비슷한 추리 예능 포맷으로 진행될 예정. 6명의 출연자들은 아파트의 입주민이 되어 대한민국 아파트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실화 사건들을 바탕으로 단서를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특히 작품은 현대인에게 친숙한 생활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현실감을 높이면서 실제 사건을 추리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몰입감과 함께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출연자 라인업. 유재석을 중심으로 모인 6인의 출연자들은 ‘어벤져스’ 라인업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먼저 차태현은 유재석과 소문난 ‘찐친’ 사이. ‘유느님’이라 불리는 유재석에게 깐족대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인 차태현은 이번 작품에서 ‘유재석 잡는’ 말투와 행동으로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낼 예정. 첫 고정 예능을 함께하게 될 두 사람의 케미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유재석과 제니가 6년 만에 고정 예능으로 만나게 됐다. 제니는 <미추리 8-1000> 시즌1에서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제니는 걸그룹 생활로 인한 다이어트로 그동안 제대로 먹지 못하던 라면 등의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등 사랑스러운 막내로 활약하다가도, 조곤조곤 할 말을 다 하며 다른 출연자들을 뒷목잡게 하는 모습으로 베테랑 유재석을 당황케 하는 등 예능계의 루키로 인정받기도 했다.
오나라는 유재석과 <식스센스> 시리즈 이후 2년 만에 재회한다. 오나라는 <식스센스>에서 화끈한 유머와 고삐 풀린 입담, 유재석-전소민-미주-제시-이상엽 등 다른 출연자들과의 찰떡 케미로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통제 불가한 동생들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갖춘 오나라는 <아파트404>에서도 유쾌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대활약할 전망.
이어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양세찬은 말이 필요 없는 개그 센스와 입담으로 유재석의 오른팔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며, 지난해 디즈니+ 드라마 <무빙>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른 이정하는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무빙>에서 차태현과 함께 귀엽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던 이정하는 <아파트404>의 막내로 형,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예정이다.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출연자 조합은 일찍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정철민 PD와 함께 연출을 맡은 신소영 PD는 “6명의 조합이 완성됐을 때 모두가 ‘이 조합이 가능하다니!’ 하며 놀랐다. 두 명 정도씩의 조합은 익숙하실 수 있지만, 이 6명의 만남은 신선하고 특별하지 않나. 또한 각 분야의 정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시더라. 이름만 들어도 이들의 케미에 기대감이 높아지는데, 그 기대 이상의 케미가 나왔다”고 말했다.
안방에서 다이내믹한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점 또한 <아파트404>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정철민 PD는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많다. 공간과 소품도 각 에피소드의 시점에 맞게 꾸몄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해 실화적 긴장감을 가미하긴 했지만, 복잡한 추리보다는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연진들은 그때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과 같은 소품과 의상 등으로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
최근 공개된 1화 예고편에서는 1998년 우상 아파트로 소환된 입주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국민차로 꼽혔던 옛날 자동차를 타고 사건 현장으로 들어간 6명의 멤버들은 1998년 세기말의 감성을 담은 콘셉트의 의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제니는 SBS 드라마 <토마토>의 김희선으로 변신했고, 유재석은 자신의 얼굴을 알렸던 ‘남편은 베짱이’ 코너 시절을 재현했다.
또한 오나라는 90년대 청춘스타 고소영과 심은하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차태현은 가수 ‘한스밴드’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을 소환하는 의상으로, 양세찬은 서태지 분장으로, 이정하는 블리치 헤어 스타일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곳곳에 배치된 레트로 아이템들도 눈길을 끌었다. 작품은 그 시절 8090 무드를 잔뜩 담은 아파트 외관부터 가구, 벽지, 장판 등 인테리어,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 한자 신문, CD 플레이어, 카세트테이프, 무선 집 전화, 브라운관 TV 등으로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에피소드를 꾸민 점이다. <아파트404>는 세상을 발칵 뒤집었던 충격적인 사건들부터 기이한 미스터리 사건까지 작품은 다양한 사건을 조명한다. 특히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서는 영화보다 긴박하고 드라마보다 더 짜릿한 이야기가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웃음과 반전, 의문과 의심이 난무할 사건에 관심이 집중된다.
‘어벤져스’ 급 출연진의 믿고 보는 케미와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감성까지, 다채로운 재미 요소로 중무장한 작품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전 세계 240여 개 국가에서 글로벌 시청자들과도 만날 예정. <아파트404> 측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또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한국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돼 설렌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 <아파트404>는 오늘(2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Prime Video)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