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3/6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웨딩 임파서블’, 흥행 파서블!

6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예측 불가 전개 ‘웨딩 임파서블’
‘닥터 슬럼프’ 넷플 최정상 등극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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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와 문상민의 유쾌 발랄 케미가 폭발했다.

6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은 <웨딩 임파서블>의 강세가 돋보였다.

티빙(TVING) 1위는 tvN 월화극 <웨딩 임파서블>의 몫이다. ‘한눈팔면 따라가기 힘든 드라마’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빠른 전개가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붙잡은 모양새다. 최근 방송에서는 형 도한(김도완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 예비 형수 아정(전종서 분)을 뺏기로 마음먹은 지한(문상민 분)의 깜찍한 유혹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형의 결혼을 방해하고자 아정을 뺏겠다고 선언했지만, 흔들린 사람은 오히려 지한이었던 것.

욕심 많은 이부형제들의 폭언에서 구해주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갇혀 있던 자신을 다독여주는 등 아정의 따뜻한 손길은 지한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했다. 지한은 자신의 실수로 아정이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하자, 이를 수습하다가 “좋아하나 보죠, 나아정 씨를”이란 말로 깜짝 고백을 건넸다. 과연 지한의 ‘고백 공격’이 아정의 위장결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커진다.

새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은 2위로 뛰어올랐다. 공개 전까지만 해도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등 신예들로 꾸려진 배우 라인업에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작품 공개 후 이같은 우려를 보기 좋게 무력화하며 흥행에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사회의 축소판’과도 같은 교실에서 최하위 F등급이 되지 않기 위한 학생들의 심리전과 두뇌 싸움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붙잡았다.

피라미드 게임을 부수기 위해 각성한 전학생 수지 역의 김지연을 비롯해 수지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텐션을 높인 하린 역의 장다아,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기 위해 수지와 힘을 합친 자은 역의 류다인, 전교 1등 FM 반장 도아 역의 신슬기, 2학년 5반의 아이돌 예림으로 변신한 강나언까지. 시청자들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백연여고 2학년 5반을 그려낸 신예들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제작진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신예들의 노력이 서바이벌 서열 전쟁에 흡인력을 더했다”며 “피라미드 게임을 둘러싼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두뇌 싸움이 막 시작된 가운데, 수지가 이 잔혹한 게임을 끝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하나의 거대한 ‘크라임씬 세계관’을 완성한 오리지널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는 3위에서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고, 12인의 환승러가 모두 모이며 본격 로맨스 2막을 연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3>는 4위다.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과 <아파트404>는 나란히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애 예능을 넘어선 초대형 결혼 프로젝트로 눈길을 끈 Mnet <커플팰리스>는 “결혼 정보 시장의 현실을 낱낱이 보여준다”는 입소문을 타며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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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새로운 1위의 주인공은 JTBC 토일극 <닥터슬럼프>다. 하늘(박신혜 분)과 정우(박형식 분)의 평범한 일상과 행복이 또 한 번 위기에 직면하면서 작품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궜다. 정우와 두 번째 연애로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하늘은 자신을 교수 임용의 발판으로 사용했던 경민(오동민 분)이 정우의 의료사고에 개입된 정황을 포착했지만, 진실을 파헤치기 직전 불의의 사고를 당하며 의식을 잃고 말았다. <닥터슬럼프>에 남은 이야기는 이제 단 4회. 하늘과 정우의 무너진 행복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지난 2월 9일 공개 후 4주가량 차트의 최정상을 지킨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2위에서 숨을 골랐고, 종영한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KBS2 토일극 <고려 거란 전쟁>은 종영을 2회 남겨둔 시점 다시 분전하며 4위에서 마지막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5위는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며 원작 팬들의 이목을 붙잡아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이다.

‘브로맨스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MBN 예능 <전현무계획>과 tvN <고스트 닥터>는 나란히 6위와 7위를 기록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실사화에 성공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린 미국 오리지널 시리즈 <아바타 아앙의 전설>은 8위다. 2022년 공개작인 애니메이션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최근 동명의 RPG 게임이 출시되면서 역주행에 성공, 9위를 기록했다. 10위에는 프랑스 액션 시리즈 <퓨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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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 차트는 익숙함을 되찾았다. SBS <런닝맨>이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의 수식어에 걸맞은 방대한 에피소드를 앞세워 최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SBS 금토극 <재벌X형사>와 MBC 관찰 예능 <나 혼자 산다>가 그 뒤를 이으면서다. 김남주와 차은우 주연의 MBC 새 금토극 <원더풀 월드>가 6위에서 흥행 예열을 마친 가운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3강 구도가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4위에 오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년 만에 등장한 ‘트바로티’ 김호중의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고, 8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4일 방송에서 대화만 하면 주제가 산으로 가는 ‘등산 부부’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류경수의 따뜻하고도 소탈한 반전 일상을 공개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9위, 여성 여행객들을 노린 70대 어부의 추악한 두 얼굴을 다룬 ‘노인과 바다’ 편으로 화제를 모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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