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8일 – 이보영의 승승장구, ‘대행사’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대행사’ 일찌감치 유종의 미 예고 ‘가재’-‘더 메뉴’-‘탑건’ 영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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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주인공의 승승장구가 작품의 승승장구로 이어졌다.

2월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대행사(Agency) △가재가 노래하는 곳(Where the Crawdads Sing)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이다. 이어 △더 메뉴(The Menu)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리멤버(REMEMBER) △사랑의 이해(The Interest of Love) △상견니(Someday or One Day) △바이킹 울프(Viking Wolf) 순으로 차트인했다.

1위는 JTBC 토일극 <대행사>가 차지했다. 작품은 주인공 아인(이보영 분)의 승승장구만큼이나 ‘드라마 격전지’라 불리는 주말극 경쟁에서도 연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대형 광고 그룹의 승계 싸움이 본격화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드라마는 총 16부작 중 6회를 남겨둔 상황. 그룹 내 ‘최초’의 여성 임원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자리를 꿈꾸는 주인공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는 이가 많아 일찌감치 유종의 미를 예고한 셈이다.

2위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오른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소설을 영화화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미스터리 요소는 기대만큼 강하지 않지만, 주인공이 폭력적인 관계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대처의 과정이 긴장감 있게 잘 그려졌다는 평가다. 더불어 텍스트만으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습지의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내 몰입을 돕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영화는 통상 드라마보다 인기를 누리는 기간이 짧지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주말까지 시청을 미룬 이들이 적지 않아 당분간 차트에 머물 전망이다.

3위는 tvN 토일극 <일타 스캔들>이다. 극 중 행선(전도연 분)과 치열(정경호 분)의 로맨스가 점점 깊어지고 있지만, 치열이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많은 이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기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전 국민이 다 아는데 치열만 모른다”, “얼레리꼴레리”를 외치며 그들의 로맨스를 응원하고 있다. 최근 OTT와 TV를 통해 공개 또는 방영된 작품들 중 상당수가 자극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된 장르물임을 감안하면 <일타 스캔들> 열풍은 소소한 웃음과 힐링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첫 방송 이후 줄곧 우상향을 그린 TV 시청률과 OTT 내 인기가 앞으로 펼쳐질 2막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되는 이유다.

4위는 최근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영화 <더 메뉴>가 차지했다. 넷플릭스 <퀸즈 갬빗>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아 테일러 조이가 출연해 눈길을 끈 이 작품은 참신한 소재와 영화를 관통하는 뚜렷한 메시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 <더 메뉴>를 독점 공개 중인 디즈니+는 영화의 인기에 화답하며 최근 이동진 문화 평론가의 GV(Guest Visit, 영화 관계자들이 직접 영화에 대하여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행사)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보려는 이들이 늘며 ‘N차 관람’ 열풍과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5위부터 7위까지는 각각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탑건: 매버릭>, <리멤버>가 차지했으며, 넷플릭스 <바이킹 울프>는 10위로 처음 차트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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