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6월 8일 – 뛰는 형사 위에 나는 사기꾼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이로운 사기’ 1위 탈환 드라마-영화 골고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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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천재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가 괴물형사를 이겼다.

6월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이로운 사기(Delightfully Deceitful) △범죄도시(THE OUTLAWS) △범죄도시2(The Roundup)다. 이어 △존 윅(John Wick)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Dr. Romantic3) △어쩌다 마주친, 그대(Run Into You) △존 윅 4(john Wick: Chapter 4)△닥터 차정숙(Doctor Cha) △구미호뎐1938(Tale of the Nine Tailed) 순으로 차트인했다.

천우희와 김동욱의 공조가 통했다.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연출 이수현, 극본 한우주)가 왕좌를 탈환했다. 지난 5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은 공감불능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과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천우희-김동욱-윤박-박소진-이연 등이 출연하며, <그 남자의 기억법>, <낮과 밤>, <별똥별> 등의 이수현 PD가 연출했다.

작품은 블랙코미디와 스릴러, 휴머니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어우르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반전 전개로 신선한 쾌감을 선사하며 호평받았다. 특히 천우희는 순수한 얼굴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IQ 180의 천재 사기꾼을 ‘천의 얼굴’로 표현했고, 김동욱은 냉철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김동욱은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극본 백소연)에도 출연, 의도치 않은 ‘겹치기 출연’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하며 두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김동욱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다룬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6위다.

한국 영화 침체기 속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인기도 여전했다. 시리즈의 서막을 연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2위, 역대급 빌런의 탄생으로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던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3위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가 적수 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전작들을 향한 관심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키아누 리브스 주연작 <존 윅>(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이 다시 한번 차트에 올랐다. 지난 4월 개봉한 <존 윅 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가 OTT에서 VO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재조명받는 모양새다. 4위에 오른 <존 윅> 시리즈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암살자이지만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존 윅의 네 번째 이야기로 존 윅이 킬러 세계의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을 치르는 내용을 담은 <존 윅 4>는 7위다.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진 드라마 3편도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진짜 닥터’들의 이야기를 그린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연출 유인식, 극본 강은경)가 차지했고, 20년차 주부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담은 JTBC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극본 정여랑)이 8위다. 1938년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의 K-판타지 액션 활극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는 10위로 차트인했다.

이 가운데 9위에는 영화 <트랜스포머>(감독 마이클 베이)가 자리했다. 지난 6일 시리즈의 6편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감독 스티븐 카플 주니어)이 개봉하며 전작을 찾는 시청자들이 늘어난 것.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과 파워를 지닌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들의 전쟁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6편의 시리즈를 제작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끌었다. 극장에서는 마동석의 <범죄도시3>에 밀려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한동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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