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6/13 넷플·웨이브·티빙 TOP10 – 뜨거운 브로맨스

13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브로맨스 맛집! ‘사냥개들’ 왕좌 유지 남자들의 케미 담은 ‘김사부3’-‘최강야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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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로맨스보단 브로맨스다.

13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남자들의 이야기가 빛나는 콘텐츠들이 왕좌를 차지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이다. 지난 9일 공개 후 넷플릭스 차트 왕좌뿐만 아니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는 작품으로, 공개 사흘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플릭스패트롤)에 오르는 등 글로벌 행보까지 이어가고 있다. 맨주먹으로 악독한 사채업자들을 상대하는 두 복서 건우(우도환 분)과 우진(이상이 분)의 깔끔한 액션과 브로맨스 케미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김새론의 출연으로 논란을 빚고 있지만, 글로벌 인기까지 시작된 만큼 한동안 차트 상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2위와 3위에는 최근 대장정을 마무리한 JTBC 드라마 두 편이 올랐다. 라미란과 이도현이 주연을 맡아 감동과 힐링을 선사한 <나쁜엄마>가 2위, 46세 경단녀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닥터 차정숙>이 3위다. 두 작품 모두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던 만큼, ‘다시보기’를 위해 찾아오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원조 연애 예능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채널A <하트시그널4>는 4위를 차지했고, 강한 여성들의 진짜 전투로 그간 서바이벌 예능에서 나타나던 배신과 암투가 아닌 연대와 우정의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받은 오리지널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은 5위다.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KBS2 토일극 <진짜가 나타났다!>, ENA <보라! 데보라>, tvN <구미호뎐>,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채널A <가면의 여왕> 순으로 차트인했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다. 종영을 향해 치닫고 있는 이 작품은 최근 시즌1에서 활약했던 유연석의 합류로 김사부 역의 한석규와 제자 안효섭의 케미는 물론 한석규-유연석, 안효섭-유연석 케미까지 다양한 케미 맛집으로 등극, 한층 다채로워진 이야기로 순항 중이다. 이번 주 방송되는 마지막회에서는 시즌2에서 마취과 교수로 돌담병원에 긴장감을 안겼던 심혜진 역의 박효주가 특별 출연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 돌담병원 식구들이 그려갈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2위에는 최근 방송분에서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출연,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MBC <나 혼자 산다>가 올랐고, 최근 웨이브 <피의 게임2>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SBS <런닝맨>이 3위다. 지난 10일 참혹한 죽음으로 대한민국에 충격을 안겼던 아기 가을이의 사망에 대해 다루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4위를 차지했고, 최근 방송분에서 현실판 <리틀 포레스트> 속에서 살고 있는 배우 김재화의 모습을 내보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5위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는 6위로 첫 등장했다. 시즌1에서 배우 이시언, 유튜버 빠니보틀과 남미로 떠나 아마존강에 몸을 던지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소원을 이뤘던 기안84가 이번에는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 빠니보틀과 함께 뜨거운 태양 빛 아래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수만 명의 성지순례자들이 머무르는 인도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시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의 후속작인 만큼, 기안84의 새로운 여행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어 7위부터 10위는 각각 KBS2 토일극 <진짜가 나타났다!>,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놀면 뭐하니?>,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가 차지했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최강야구>다. 매주 티빙 차트 1위를 지키며 월요 예능 최강자로 떠오른 작품으로 야구단 최강 몬스터즈의 양보 없는 대결을 담는다. 최근 방송분인 44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마산용마고등학교의 2차전을 진행, 8대 3으로 승리해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한 최강 몬스터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캡틴 박용택의 완벽한 배팅과 한계를 뛰어넘은 오주원의 역투로 팀을 승리로 이끈 것. 승리의 기쁨도 잠시, 최강 몬스터즈의 다음 상대는 2022년 전국대회 우승팀 성균관대학교로 밝혀졌다.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직관 경기로 진행될 예정. 최강 몬스터즈가 많은 관중들 앞에서 다시 한번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다음 경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2위는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다.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과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의 절대악을 향한 짜릿한 복수극이자 공조 사기극을 그린 이 작품은 최근 방송분인 5회에서 시청률 4.5%를 기록, 다시 4%대로 반등하며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주연을 맡은 천우희와 김동욱의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력과 블랙코미디와 스릴러, 휴머니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담아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양새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가 많은 만큼 시청률과 OTT 차트 내 순위 상승도 기대해 본다.

3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 편>이 올랐고,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의 시간 여행기를 담은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은 4위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이 작품은 마지막 에피소드인 16회에서 시대의 진 빚을 갚고자 모든 것을 쏟아내는 이연의 모습과 회복된 ‘산신즈’의 우정, 이연과 동생 이랑(김범 분)의 뭉클한 작별, 사랑하는 연인 지아(조보아 분)와의 재회 등 따뜻한 엔딩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시청률 두 자리수를 넘기진 못했지만 뜨거운 인기로 OTT-TV 통합 화제성 차트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던 만큼 한동안 차트 상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어 중위권부터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차트를 장식했다.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의 조합으로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책임지고 있는 나영석 PD의 <뿅뿅 지구 오락실2>가 5위를 차지했고, 6위와 7위는 해외 로케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와 <장사천재 백사장>이다. 대한민국 대표 여성 아티스트 김완선-엄정화-이효리-보아-화사의 전국 유랑기를 담은 김태호 PD의 <댄스가수 유랑단>은 10위로 차트인했다. 이 가운데 8위와 9위에는 채널A의 두 프로그램 <가면의 여왕>과 <하트시그널4>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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