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2/2 넷플·티빙·웨이브 TOP10 – 각양각색 콘텐츠
2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넷플 드라마, 티빙 예능, 웨이브 매일 달라 3사별 다른 특징, 골라보는 재미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티빙은 예능, 웨이브는 데일리!
2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3사 콘텐츠의 특색이 잘 드러났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이변 없이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 차지했다. 송중기, 이성민 출연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이 작품은 방송 직후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장악하고, 원작 웹소설, 웹툰 인기 역주행까지 불러오며 원톱 콘텐츠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15% 돌파를 코앞에 둔 독보적 시청률과 아시아권 흥행 돌풍, 제작사 래몽래인의 급격한 주가 상승(58.6%)으로 VC 투자자들 136억원 수익 발생 등 배우들의 명성만큼 클래스가 다른 기록을 세우고 있다.
2위는 김혜수 주연의 tvN 토일극 <슈룹>이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는 만큼 최상위권에서 종영의 미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감독 팀 버튼)다. 1930년대부터 인기를 끌던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오프작으로 다크한 판타지 느낌이 전 세계 마니아층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국 드라마, 예능이 쏟아지는 가운데 유일한 외화로 존재감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작이었던 ENA <굿잡>이 5위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인기 상승 중이다. 정일우, 권유리의 질리지 않는 케미와 초시력을 가진 세라(권유리 분)와 재벌 탐정 선우(정일우 분)의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이용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6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리아 넘버원>은 키즈 부문 1위에 오르며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유익한 예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김영광의 파격 변신과 여자 신인 배우들의 과감한 선택으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감독 정지우)가 7위를 지켰다.
티빙(TVING)에서는 지난 30일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1위를 유지했다. <나의 해방일지> 구씨 이후 스타 반열에 오른 손석구는 영화 <범죄도시2>로 천만배우에 등극, 디즈니+ <카지노> 등 차기작이 쌓인 스타 배우가 됐다. 인기만큼 OTT 내 화제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tvN 힐링 예능 <바퀴 달린 집4>가 2위에 올랐다. 막내 로운의 친구들 배우 이재욱, 김혜윤의 발랄하고 영(young)한 에너지로 미소 짓게 한 1일 방송분에서는 게스트의 진솔한 매력과 찐 형제 사이처럼 가까워진 성동일, 김희원, 로운의 단란한 모습이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글로벌 흥행에 시동 건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지만, 티빙에서는 3위에 머물렀다.
JTBC <결혼에 진심>, ENA <나는 솔로>가 각각 4위와 5위에 오르며 연애 예능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tvN 여성 예능 <재미에는 한도가 없다! 한도초과>는 대세 아이콘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 4인방의 활약에도 1% 시청률에 OTT 내 9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오리지널 연애 예능 <러브캐처 인 발리>는 10위로 차트인했다.
웨이브(Wavve)에서는 연애 예능의 정석 <나는 솔로>가 1위다. 인기 드라마, 예능을 제치고 정상에서는 기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2위는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다. 김래원-손호준-공승연의 경찰과 소방의 공동대응이 본격화되며 흥미를 자극하는바, OTT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0대 소년들의 우정 이야기는 강했다.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의 인기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폭력에 대항하며 주먹을 휘두르고, 서로를 구원했으나 작은 균열로 모든 것이 망가진 연시은(박지훈 분)-안수호(최현욱 분)-오범석(홍경 분) 3인방. 짙은 여운을 남기는 엔딩으로 각 캐릭터별 과몰입을 유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원작 스토리가 많이 남은 만큼 시즌2 제작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상파 유일한 수목극 MBC <일당백집사>가 5위다. 최신 방송분(10회)에서 백동주(이혜리 분)와 김집사(이준영 분)가 입맞춤으로 쌍방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이전 2%대 시청률에서 3.5%까지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OTT 내에서도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