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7월 19일 – ‘악귀’ 잡아라!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김은희 작가 ‘악귀’-‘리바운드’ 1, 2위 전혜진X최수영 ‘남남’ 3위로 스타트

<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

7월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악귀(Revenant) △리바운드(Rebound) △남남(Not Others) 이다. 이어 △범죄도시3(THE ROUNDUP : NO WAY OUT)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킹더랜드(King the Land)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Zom 100: Bucket List of the Dead) 순으로 차트인했다.

1위는 변함없이 SBS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 극본 김은희)다.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 분)과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6월 23일 첫 방송 이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차트 최상단을 장악하며 순항 중이다. 종영까지 단 4화밖에 남지 않은 이 작품이 끝까지 ‘이야기의 힘’을 놓지 않고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가 2위로 점프업 했다.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제2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최약체 농구부가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6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장항준 감독의 신작이다. 그의 아내이자 <악귀>의 극본을 맡은 김은희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김은희 작가는 <악귀>와 <리바운드>로 차트 최상단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작품은 지난 4월 5일 극장 개봉 후 69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12일부터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에서 S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꾸준히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실화가 주는 감동과 적재적소에 배치된 코믹 요소, 스포츠물의 쾌감과 실제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듯한 농구 경기 장면 연출로 입소문을 탄 것. 극장에서도 CGV 골든 에그 지수 98%,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6점 등 실 관람객들의 평가가 좋았던 만큼 OTT에서 그 바통을 이어받은 모양새다. 폭넓은 시청자들과 만나기 시작한 이 작품이 OTT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니TV 새 오리지널 <남남>(연출 이민우, 극본 민선애)이 3위로 등장했다.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동거 스토리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전혜진-최수영-안재욱-박성훈이 주연을 맡았다. 2,500만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정영롱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17일 ENA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은 1화에서 시청률 1%대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데 이어 18일 방송된 2화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2.5%를 달성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시청률 0~1%대를 유지하는 ENA에서는 심상치 않은 기세다. 바람 잘 날 없는 모녀의 대환장 일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작품은 1, 2화부터 숨 쉴 틈 없는 전개와 주연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카리스마를 벗고 코믹 연기에 도전한 전혜진은 몸싸움부터 격투극까지 철부지 엄마 은미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방송 첫 주 만에 뜨거운 관심을 얻는 데 성공한 이 작품이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붙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4위는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다.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엔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개별 구매가 필요한 TVOD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천만 영화의 힘을 자랑했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인기도 계속됐다. 시즌1인 <미션 임파서블>(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이 5위, 시즌5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과 시즌6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각각 6위와 7위다.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개봉 7일 차에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는 만큼 전작들을 향한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연출 김지우)가 8위다. 기안84-덱스-빠니보틀의 인도 여행기를 담은 이 작품은 최근 방송분인 6화에서 시청률 6.1%를 달성, 전 시즌 최초로 6%대를 기록했다. 세 남자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특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6화에서 암리차르 황금 사원에서 무료 식사 후 설거지 자원봉사에 나선 세 남자의 모습이 그려진 장면은 분당 시청률 9.2%까지 치솟았다.

9위는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다.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최근 ‘아랍 문화 왜곡’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7월 2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순항 중이다.

일본 TV 애니메이션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는 10위로 이름을 올렸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블랙기업에서 해방돼 자유의 몸이 된 주인공이 좀비가 되기 전까지 하고 싶은 100가지 일을 실현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티빙, 웨이브, 왓챠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되고 있다. 오는 8월 3일에는 실사 드라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 아카소 에이지가 주연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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