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9월 15일 – 파국의 ‘나는 SOLO’

1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나는 SOLO’ 16기, 뜨거운 화제성 ‘엘리멘탈’ 3위로 점프업, 흥행 재시동

<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바람 잘 날이 없다.

9월 1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나는 SOLO(I’m SOLO) △무빙(Moving) △엘리멘탈(Elemental)이다. 이어 △너의 시간 속으로(A Time Called You) △아라문의 검(Arthdal Chronicles: The Sword of Aramoon) △스트릿 우먼 파이터2(Street Woman Fighter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The First Responders2) △너를 좋아해 : 투투장부주(Hidden Love)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 △원피스(One Piece) 순으로 차트인했다.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ENA·SBS Plus <나는 SOLO>(연출 남규홍)가 1위에 올랐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뇌피셜’ 가짜뉴스와 오해 등으로 ‘파국’에 치달았던 지난주에 이어 지난 13일 가짜뉴스 후폭풍을 맞이하는 솔로나라 16번지 멤버들의 이야기가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일부 출연진이 다른 이의 감정을 잘못 전달하면서 시작된 가짜뉴스 사태는 출연진들 간에 오해와 불신만을 남기고 러브라인 붕괴를 몰고 왔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옥순과 광수가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고자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던 말 때문에 옥순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옥순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흔들린 광수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수는 상황을 바꿀 순 없어도 당시 상황을 확인하겠다며 영철을 소환했고, 영철은 자신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광수에게 불쾌함을 토로했다. 이에 분노한 광수는 “(녹화 분) 테이프 깔까?”라고 분노했고, 결국 옥순에게 “가벼워 보였다”는 지적을 받고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냈다.

<나는 SOLO>의 ‘대혼돈’은 가짜뉴스 사태뿐만이 아니다. 16기 방영 초반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는 게 이상하다”는 발언으로 ‘빌런’으로 지목됐지만, 의리를 지키는 순정남 면모로 인기를 얻었던 상철이 ‘자국 혐오’ 정치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였던 것. 논란을 제기한 네티즌은 “상철은 친중, 반미, 국까(자국 혐오) 정치 유튜버다. 채널명은 ‘폭렬 리뷰’다. 한국 여자들을 까고 다녔던 사람이 예능에 나와 여자를 대하는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상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인정하면서도 “정치 성향이 왜 부끄러운 일인지 이해할 수 없어 모른척했다”며 “채널은 방송이 끝나고 추후에 다시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해로 시작된 파국으로 점입가경에 빠진 솔로나라 16번지 멤버들의 뜨거운 화제성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지난주 가짜뉴스 사태 발발로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이 작품은 13일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시청률 6.5%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16기 멤버들의 이야기는 이제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 역대급 에피소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16기 출연진들이 잔뜩 꼬인 실타래를 모두 풀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2위는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 극본 강풀)이다. 다음 주 마지막 피날레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 작품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2023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아시아 언론들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뛰어넘는 시리즈다.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매혹적인 작품”(CNN Indonesia), “전 세계를 흥분하게 만든 시리즈”(MGR Online), “올해의 <오징어 게임>으로 이름 붙이겠다”(AM730) 등의 극찬을 보냈다.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3위다. 올해 여름 역주행 신화를 쓰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이 작품은 지난 13일 디즈니+를 통해 SVO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역주행을 기록했다.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6월 개봉했다.

작품은 환상적인 영상미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귀를 즐겁게 하는 OST,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가족애가 담긴 스토리까지 전 세계의 극찬을 이끌며 ‘초대박’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CGV 골든에그지수 98%로 높은 평점을 지키며 최종 718만 관객을 기록, 역대 대한민국 개봉 애니메이션 중 3위에 랭크됐다. 이처럼 뜨거운 인기를 이끌었던 작품인 만큼, OTT로 무대를 넓히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그때의 감동과 재미를 다시 한번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연출 김진원, 극본 최효비)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로 안효섭-전여빈-강훈이 주연을 맡았다. 대만의 메가 히트 드라마 <상견니>를 원작으로 한 만큼 기대 속에서 베일을 벗은 작품은 호불호가 크게 엇갈리는 평가로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tvN 새 토일극 <아라문의 검>(연출 김광식, 극본 김영현·박상연)이 5위다. 오는 16일과 17일 방영될 3, 4화에서는 8년 만에 재회하는 은섬(이준기 분)과 탄야(신세경 분)의 모습과 함께 위기를 맞이하는 타곤(장동건 분)과 태알하(김옥빈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피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사명을 안은 이들과 권력과 욕망을 지키기 위해 더 강해지는 이들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6위에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춤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연출 김지은)가 올랐고, 종영의 여운을 이어가고 있는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가 7위다. 이어 8위는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중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차트를 지키고 있는 로맨스 드라마 <너를 좋아해 : 투투장부주>다. 지난 14일 방영된 6화에서 사형 투표를 시작한 개탈의 정체에 가까워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률 4.1%로 회복에 성공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연출 박신우, 극본 조윤영)는 9위를 차지했고, 10위는 지난 8월 31일 공개 후 뜨거운 인기를 끌며 시즌2 제작을 확정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피스>(제작 오다 에이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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