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15일 – ‘사극 대가’ 최수종의 귀환
1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주말극 왕좌 노리는 ‘고려 거란 전쟁’ 1위 ‘비질란테’-‘정신병동’ OTT 콘텐츠 글로벌 질주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믿보배’ 최수종.
11월 1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고려 거란 전쟁(Goryeo-Khitan War) △더 킬러(The Killer) △비공식작전(Ransomed)이다. 이어 △비질란테(Vigilante) △무인도의 디바(Castaway Diva)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Daily Dose of Sunshine) △하이쿠키(High Cookie) △완벽한 결혼의 정석(A Perfect Marriage) △힘쎈여자 강남순(Strong Woman KangNamSoon) △7인의 탈출(The Escape of the Seven) 순으로 차트인했다.
KBS2 새 토일극 <고려 거란 전쟁>(연출 전우성·김한솔, 극본 이정우)이 1위를 지켰다. ‘사극 장인’ 최수종이 10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 최수종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2화에서는 시청률 6.8%를 기록, 직전 화인 5.5%보다 시청률이 1.3% 상승했다. 문관 강감찬으로 분한 최수종은 첫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률 40%를 목표로 삼았던 이 작품이 KBS 대하드라마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더 킬러>(감독 데이비드 핀처)다. 지난 10월 25일 공개된 이 작품은 스릴러의 대가 데이비드 펀치 감독의 신작으로 액션 누아르 스릴러 영화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은 뻔할 수 있는 소재에도 예상치 못한 가차 없는 전개와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호평받으며 순항 중이다.
한국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3위다. 지난 7일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S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 작품은 꾸준히 차트 상단을 지키며 순항 중이다. 극장에서는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기대작들에 밀려 최종 10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실패했지만,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로 OTT로 무대를 넓힌 후 수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모양새다.
지난 8일 공개를 시작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비질란테>(연출 최정열, 극본 이민섭)가 4위다. 첫 1, 2화부터 파격적인 액션과 스피드한 전개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공개 하루 만에 디즈니+ 한국 TOP10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질주를 시작했다. 오늘(15일) 공개되는 3, 4화에서는 ‘짭질란테’와 대면한 비질란테 김지용(남주혁 분)과 각자의 방식으로 비질란테의 정체를 파헤치는 조헌(유지태 분), 최미려(김소진 분)의 모습, 새롭게 등장하는 DK 그룹의 부회장 조강옥(이준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또 다른 국면으로 진입한 <비질란테>가 어떤 전개로 찾아올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5위는 tvN 토일극 <무인도의 디바>(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은열)다. 작품은 최근 촬영 시 사용된 소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제주 해변에서 허가 없이 촬영을 진행, ‘민폐 무단 촬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주연을 맡은 박은빈의 라이브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며 극의 인기를 견인 중이다.
박은빈이 직접 ‘Someday’를 라이브로 선보였던 쇼케이스 등 영상은 합산 조회수 113만 뷰를 기록, 디지털 조회수만 총 1,365만 뷰를 달성했다. 또한 목하(박은빈 분)과 기호(문우진 분)의 이야기가 담긴 ‘그날 밤’과 청량한 분위기의 ‘Mint’, 란주(김효진 분)와의 첫 듀엣 무대를 꾸렸던 ‘Here I am’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다음 곡을 더욱 궁금케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연출 이재규, 극본 이남규)가 6위다. 지난 3일 공개된 이 작품은 공개 2주차인 6일~12일, 2,800만 뷰, 3,64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4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1위를 비롯해 브라질, 칠레, 페루, 멕시코, 홍콩, 인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태국, 필리핀 등 28개국에서 TOP10에 자리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했다.
7위에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연출 송민엽, 극본 강한)가 자리했다. 이번 주 13~16화를 오픈하는 이 작품은 셰프라는 정체가 밝혀진 호수(최현욱 분)가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모습과 흰 가운을 걸치고 의사로 위장에 병원에 잠입한 성필(김무열 분),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장소에서 불안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전화를 하고 있는 수영(남지현 분)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호수의 정체를 알아낸 성필이 그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수영은 어떤 선택을 할지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MBN 토일극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8위다.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와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복수극을 담은 이 작품은 정유민-진지희-이민영 등 여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이어 다시 한번 합을 맞춘 성훈-강신효-전노민-김응수의 탄탄한 연기력, 회귀를 소재로 한 신선한 스토리,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전개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어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연출 김정식·이경식, 극본 백미경)이 9위다. 방영 단 4화 만에 시청률 9.8%를 달성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줬던 이 작품은 후반부에 들어선 현재까지 해당 기록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작품이 시청률 10%의 벽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10위는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