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2/19 넷플·티빙·웨이브 TOP10 – 차트 평정 ‘삼달리’

19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지창욱-신혜선의 힐링 로코, 시청자 취향 저격
특색 앞세운 오리지널 쇼·드라마 강세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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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단짠. 시청자들은 <웰컴투 삼달리> 같은 로맨틱코미디(로코)를 기다렸다.

19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배우들의 환상 티키타카가 빛난 <웰컴투 삼달리>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각 플랫폼마다 특색 있는 오리지널 쇼·드라마의 인기가 차트의 최상단을 장식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다. 제주 삼달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혼의 짝꿍 용필(지창욱 분)-삼달(신혜선 분)의 이야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보는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8년 만에 다시 만난 애틋함도 잠시, 사랑과 이별에 대한 기억이 달랐던 두 사람은 유치한 싸움으로 보는 이들에게 ‘현실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도 용필은 삼달이 무너지려 하는 순간마다 가만히 그 곁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최근 방송에서 삼달은 끝까지 자신을 괴롭힌 은주(조윤서 분)를 만나 더 큰 진실과 마주했다. 삼달은 자신이 걱정돼 따라온 용필의 품에 안게 서러운 눈물을 흘렸고, 용필은 그런 삼달을 조용히 토닥였다. 이처럼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조금씩 가까워지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 덕분에 <웰컴투 삼달리>의 인기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2위는 오리지널 쇼 <솔로지옥>이다. 아직 시즌3의 1~3화만 공개했을 뿐이지만, 시즌1·2의 익숙함 대신 과감함을 장착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공개된 시즌3의 1~3화에서는 빠르게 가까워진 남녀 솔로들의 농도 짙은 스킨십과 묘한 기류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붙잡았다. 첫 만남과 천국도행이 그려진 첫날에 이어 이튿날 아침 알게 된 또 다른 지옥도의 존재는 이번 시즌만 가진 차별점이다. 오늘(19일) 공개될 4화에서 두 지옥도가 합쳐지고 메기(중간 투입자)의 등장이 예고된 가운데 <솔로지옥> 시즌3가 새로운 전개와 신선한 충격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이 거세지는 위기 속에 마음을 확인하며 반환점을 돈 SBS 금토극 <마이 데몬>은 3위로 최상단을 지켰으며, 전날 차트에 처음 등장한 일본 판타지 시리즈 <유유백서>는 “B급 감성 제대로 살렸다”는 입소문과 함께 4위로 순항 중이다. 한효주-박형식-조우진 주연의 tvN <해피니스>는 5위로 재도약했고,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7위로 차트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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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TVING) 1위 역시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의 차지다. 지창욱-신혜선의 힐링 로코가 티빙과 넷플릭스 차트를 모두 장악한 것. 두 배우는 때론 순도 100%의 웃음을, 때론 지독한 현실에 부딪히는 아픈 청춘의 모습을, 그리고 때론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간질이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아두고 있다. 그러는 사이 5.2%로 시작한 TV 시청률은 불과 6회 만에 8.3%까지 치솟았다. 매서운 기세로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는 <웰컴투 삼달리>의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2위를 기록했다. 15일 공개된 파트1(1화~4화)에서는 죽음(박소담 분)의 심판대에 오른 최이재(서인국 분)가 12번 반복되는 삶과 죽음을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 쳐도 매번 죽음이라는 결과를 받아 든 이재의 좌절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죽음’이라는 심오한 소재와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묵직한 메시지는 해외로도 전해졌다. 국내에선 티빙, 해외에는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이재, 곧 죽습니다>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10위권에 들며 글로벌 흥행을 시작했다.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선 <이재, 곧 죽습니다>의 질주를 기대해 본다.

천재 여성 지휘자로 돌아온 배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tvN 토일극 <마에스트라>는 4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의 존폐 위기 속에서 최강몬스터즈의 통쾌한 콜드 승을 담아낸 JTBC 예능 <최강야구>는 5위다. 유연석-이성민-이정은 세 배우의 치열한 연기 열전을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8위로 차트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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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 차트는 전날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방송에서 ‘제3회 팜유 세미나’와 이창섭의 새집 적응기를 담은 MBC <나 혼자 산다>가 굳건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연우(이세영 분)-태하(배인혁 분)의 달달한 신혼일기로 시청자들의 로맨스 감성을 자극한 MBC 금토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이 그 뒤를 이으면서다. 특히 <열녀박씨>는 홍콩 기반 OTT 뷰(Viu)를 통해 해외에도 공개되며 “남다른 속도감의 엔딩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어 차트의 최정상까지 노리고 있다.

3위에 오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5일 차에 덱스의 버킷리스트인 ‘바오밥 나무 아래 캠핑’을 이루리 위해 바오밥 애비뉴로 향한 기안84-빠니보틀-덱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으며, 4위 SBS <런닝맨>은 최근 하차한 전소민에 이어 지석진까지 촬영 중단 소식을 알리며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의 초창기 멤버로 오랜 시간 든든한 맏형을 자처해 온 지석진이 빠진 공백과 위기를 <런닝맨>이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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