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30일 – 액션의 쾌감

3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통쾌한 액션물의 시간, 최상단 싹쓸이
박신혜X박형식 ‘닥터슬럼프’ 5위 등장

<오늘의 OTT 랭킹은?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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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가 필요해.

1월 3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황야(Badland Hunters) △재벌X형사(Flex x Cop) △밤에 피는 꽃(Knight Flower)이다. 이어 △세작, 매혹된 자들(Captivating the King) △닥터슬럼프(Doctor Slump) △킬러들의 쇼핑몰(A Shop for Killers) △선산(The Bequeathed) △내 남편과 결혼해줘(Marry My Husband) △LTNS(Long Time No Sex)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DR. CHEON AND LOST TALISMAN)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가 왕좌를 지켰다. 배우 마동석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지난 26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1위(플릭스패트롤)에 등극,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대만, 페루, 폴란드, 모로코, 프랑스 등 전 세계 37개국에서 1위에 올라있다. 한국 오리지널 영화가 글로벌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1월 공개된 <정이> 이후 처음. 또한 공개 사흘 만에 최상단을 점령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작품은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마동석의 액션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황야>에서 마동석은 트레이드 마크인 맨주먹 액션부터 각종 총과 칼 등을 이용한 무기 액션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다. 그의 대표작인 영화 <부산행>, <이터널스>, <범죄도시> 시리즈 등에서는 볼 수 없던 장면들.

해외 언론과 평단은 “일류 액션이다”, “격투기부터 총, 칼 등 여러 무기를 활용해 액션이 반복되지 않고, 짜임새 있다”, “액션 시퀀스가 촘촘하게 잘 짜여 있고, 세트 피스의 사용과 전투 기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마동석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통쾌한 액션을 선사할 거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 등 <황야>의 신선한 액션 시퀀스와 마동석의 믿고 보는 액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2위는 SBS 새 금토극 <재벌X형사>(연출 김재홍, 극본 김바다)다.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 되면서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26일과 27일 첫 1, 2화를 방영한 후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차트 최상단에 등극했다. 드라마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등으로 이어진 SBS 히어로 유니버스의 새 작품이자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신선한 히어로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특히 유쾌한 이야기와 액션에 호평이 쏟아졌다. 작품은 낙하산으로 형사가 된 재벌이라는 설정을 통해 재력과 인맥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총동원해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로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주연을 맡은 안보현과 박지현의 사이다 액션도 화제를 모았다. 안보현은 첫 등장부터 총격 액션과 칼을 든 살인범을 쫓는 추격씬 등을 선보였고, 열혈 형사 역을 맡은 박지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통쾌한 재미를 더했다.

MBC 금토극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극본 이샘·정명인)이 3위다.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을 그린 이 작품은 이하늬와 이종원의 코믹 액션과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미스터리,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설렘 기류 등 다채로운 이야기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매회 엔딩 후 등장하는 에필로그는 큰 웃음을 선사하며 본편만큼이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4위는 tvN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이다. 지난해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으로 이어진 사극 열풍의 바통을 받은 이 작품은 지난 28일 방영된 4화에서 시청률 6%를 기록, 심상치 않은 상승세로 흥행 예열을 완료했다. 이날 방송된 회차에서는 임금(최대훈 분)의 승하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지존의 자리에 오르기로 결심한 이인(조정석 분), 그에게 비참하게 버려진 후 3년 만에 다시 등장한 강희수(신세경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위한 빌드업을 마친 것. 다음 이야기에서 임금이 된 이인과 다시 돌아온 강희수의 재회가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낼 애절하고 잔혹한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JTBC 새 토일극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가 5위로 등장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유쾌하면서도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로 첫 페이지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특히 작품은 배우 박신혜가 결혼과 출산 이후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자 박신혜와 박형식이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1, 2화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분)이 가장 찬란했던 시절 ‘혐관(혐오 관계)’으로 만나는 모습과 함께 가장 초라하고 짠한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혐관’이었던 두 사람은 재회 후 취중 진심을 나누며 서로를 꼭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유쾌한 설렘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인생 최대 암흑기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심폐 소생술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하위권은 OTT 오리지널이 점령했다. 먼저 6위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연출 이권·노규엽, 극본 지호진·이권)이다.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이 작품은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 웃음을 유발하는 깨알 같은 포인트, 이동욱-김혜준-서현우-박지빈-금해나-이태영-김민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순항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연출 민홍남, 극본 연상호)이 7위다. 지난 19일 공개된 이 작품은 과한 신파와 용두사미 스토리 등으로 큰 호불호를 이끌며 공개 일주일 만에 흥행 동력을 잃고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이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연출·극본 임대형·전고운)가 9위다.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 분)과 사무엘(안재홍 분)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25일 3, 4화 공개 후 티빙 오리지널 중 주간 시청 UV 1위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진, 사무엘 부부의 불륜 추적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 가운데 8위는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연출 박원국·한진선, 극본 신유담)다. 지난 29일 방영된 9화에서 박민환(이이경 분)에게 파혼을 통보하는 강지원(박민영 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시청률 9.8%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에 한 발짝 다가섰다. 강지원은 1회차 인생에서의 설움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지독한 운명을 스스로 뒤엎으며 보는 이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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