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OTT 랭킹] 2월 2주차 쿠팡·디즈니·왓챠·애플 TOP3 – 오리지널 강세
2월 2주 차 위클리 OTT 랭킹 쿠팡·디즈니·왓챠·애플 TOP3 TOP3까지 톺아보는 주 1회 차트
<주 1회, 토종 OTT 왓챠-쿠팡플레이와 OTT 후발 주자 디즈니+-애플TV+의 순위를 전합니다>
2월 둘째 주, 쿠팡플레이, 디즈니+, 왓챠, 애플TV+ TOP3 순위를 살펴본다.
쿠팡플레이(Coupang Play) 1위는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 Decoy>다. 드라마는 오래전 사망했다고 알려진 희대의 사기꾼이 잔혹 범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4회까지의 이야기에서는 사기꾼 노상천(허성태 분)의 서사와 이를 쫓는 구도한(장근석 분)의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지며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3, 4회가 공개된 지난 3일 이후 공개 첫 주보다 약 70%의 시청자 수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오늘(10일) 파트1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되며 폭발적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위는 오리지널 쇼 <SNL 코리아3 Saturday Night Live Korea3>다. 지난달 28일 1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3를 마무리한 이 프로그램은 송승헌, 고수, 장근석 등 화려한 호스트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MZ세대 회사원들에 대한 풍자와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학교 폭력 장면 패러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들은 “아무리 개그지만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반대로 “콩트는 콩트일 뿐”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3위는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Infinite Challenge>이 올랐다.
디즈니+(Disney Plus)는 지난 8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구독자가 약 1억 6,180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240만 명 줄어든 수치로 디즈니+ 론칭 이후 처음 마주한 구독자 감소다. 디즈니+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위는 오리지널 <카지노 BIG BET>다. 디즈니+는 오는 15일 드라마의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카지노2>의 스토리 포인트를 공개했다. 시즌1의 마지막을 장식한 두 발의 총성, 의문의 마약 신고를 뒤쫓는 손석구의 모습, 한순간에 살인 용의자로 전락한 최민식, 이동휘의 심경에 따른 캐릭터 관계 변화가 그 내용이다. 연출을 맡은 강윤석 감독은 “시즌2는 사건 위주의 빠른 전개가 포인트”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다. 3위는 지난 8일 공개된 영화 <육사오 6/45>다.
왓챠(WATCHA)는 최근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TV 방영을 시작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늘렸다. “폭넓은 시청자와 만나겠다”는 왓챠의 포부가 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위는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 Tondemo Skill de Isekai Hourou Meshi>이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지난달 공개가 시작된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드라마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The Director Who Buys Me Dinner>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해 BL 콘텐츠 전문 플랫폼 헤븐리에 공개됐던 작품이다. 지난달부터는 왓챠를 통해 공개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왓챠의 대표 콘텐츠 <시맨틱 에러: 더 무비 Semantic Error: The Movie>다.
애플TV+(AppleTV Plus)의 1위는 <파친코 Pachinko>다. 공개 이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애플TV+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2위는 오리지널 코미디 시리즈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SHRINKING>다. 아내를 잃은 심리 치료사가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제이슨 시걸과 믿고 보는 배우 해리슨 포드가 출연했다. 또한 2년 연속 에미상과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애플TV+의 대표 콘텐츠 <테드 래소> 제작진이 뭉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3위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서번트 Servant>가 차지했다. 결혼 생활에 위기를 맞은 한 부부가 겪는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담은 그린 작품으로 상상 초월 전개와 짜릿한 긴장감으로 입소문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