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화제성 1위 수성, 편안한 힐링·로맨스가 대세!

OTT-TV 드라마 화제성, 12월 2주차
송강X김유정 ‘마이 데몬’ 2주 연속 1위
‘소년시대’ 3위 점프업, ‘이재, 곧 죽습니다’ 6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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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연말에는 따뜻하고 유쾌한 콘텐츠로!

SBS 금토극 <마이 데몬>이 12월 2주차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왕좌에 오르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남녀 주인공을 맡은 송강과 김유정 또한 2주 연속 출연진 화제성 부문 1, 2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4%대의 시청률을 지키며 시청률 부문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간대 경쟁작인 드라마인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보다 절반가량 낮은 시청률로 시청률 경쟁에서 완패했고, KBS2 <고려 거란 전쟁>, JTBC <웰컴투 삼달리>, tvN <마에스트라> 등 토일 드라마보다 낮은 성적으로 주말극 대전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하지만 작품은 높은 화제성으로 존재감을 입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마이 데몬>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MBC 금토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다. 주연을 맡은 이세영과 배인혁은 출연진 부문 5,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담은 이 작품은 MBC <연인>으로 시작된 사극 열풍의 배턴을 이어받으며 순항 중이다. 특히 작품은 글로벌 OTT 플랫폼인 뷰에서 공개되며 태국 2위, 말레이시아와 홍콩 4위, 필리핀과 싱가포르 5위에 안착하는 등 글로벌 흥행까지 시작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가 3위로 점프업했다.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와 콘텐츠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첫 코믹 연기임에도 캐릭터를 찰떡같이 표현한 임시완의 열연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것. 주연을 맡은 임시완 또한 출연진 부문 3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했고, ‘진짜 백호’ 경태 역으로 열연 중인 이시우는 10위로 첫 등장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공개 2주차에 첫 주 대비 시청량이 420% 급증한 데 이어 3주차에는 934%, 4주차에는 1,938% 폭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작품은 4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2주 연속 네이버 ‘많이 찾는 드라마’ 1위에 오르며 화제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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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극 두 편이 중위권을 장식했다. 4위는 KBS2 토일극 <고려 거란 전쟁>이다.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제8대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9%대 시청률로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뜨거운 화제성까지 이어가며 KBS 대하드라마의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가 5위다.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따뜻하고 유쾌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신혜선과 지창욱은 출연진 부문 7, 8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짝꿍’ 케미를 자랑했다.

티빙 새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가 6위로 등장했다.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서인국 분)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5일 파트1(1~4화) 전편을 공개한 후 사흘 만에 화제성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주연을 맡은 서인국 또한 출연진 부문 9위로 차트인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의 빠른 상승세와 높은 화제성을 견인한 것은 인기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이야기, 서인국, 박소담을 비롯해 특별출연 등으로 작품을 빛낸 김지훈-시원-성훈-김강훈-장승조-이재욱-이도현-고윤정-김재욱-오정세-김성철-려운-유인수 등 배우들의 열연. 공개 전부터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오픈 후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작품 중 화제성 중위권까지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이 작품이 더 높은 화제성 경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7위는 tvN 토일극 <마에스트라>다.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휘몰아치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한 우아한 분위기와 촘촘한 미스터리 요소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타이틀롤을 맡은 이영애는 출연진 부문 4위를 기록, 지난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저력을 보였다.

이어 신인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오늘의 OTT 통합 랭킹]에서 존재감을 발휘 중인 U+ 모바일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가 8위를 차지했고, 주말극과 OTT 오리지널 작품들이 독식하고 있는 화제성 차트에서 유일한 월화극으로 평일 드라마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KBS2 월화극 <혼례대첩>이 9위다. 마지막으로 10위는 공개 3주 만에 최하위를 기록, 차트 아웃을 준비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다.

한편, 12월 2주차 OTT-TV 통합 드라마 부문 및 드라마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드라마와 출연자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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