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22일 – 연상호 ‘선산’ 1위 출발

2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선산’-‘천박사’-‘LTNS’ 신작 대전
‘밤피꽃’-‘삼달리’ 시청률 10% 돌파

<오늘의 OTT 랭킹은?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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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 시간이다.

1월 2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선산(The Bequeathed)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DR. CHEON AND LOST TALISMAN) △밤에 피는 꽃(Knight Flower)이다. 이어 △LTNS(Long Time No Sex) △킬러들의 쇼핑몰(A Shop for Killers) △내 남편과 결혼해줘(Marry My Husband) △마이 데몬(My Demon) △외계+인 1부(Alienoid) △나의 해피엔드(My Happy Ending) △웰컴투 삼달리(Welcome to Samdalri)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연출 민홍남, 극본 연상호)이 1위다. 지난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되며 왕좌에 오른 것.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작품은 영화 <부산행>, <정이>, 드라마 <방법>, <지옥>, <괴이> 등의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극본을 맡으며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동안 연상호 감독의 여러 작품에서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지옥>과 <정이>에 출연했던 김현주와 류경수를 비롯해 박희순, 박병은이 출연해 새로운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렸다.

공개 직후 <선산>은 넷플릭스 1위는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TV 시리즈 7위(플릭스패트롤)에 등극하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국내 시청자들의 평가는 갈렸다. 긴장감을 선사하는 미스터리 요소와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지만, 과한 신파와 용두사미 결말이 혹평을 이끈 것. 호불호와 함께 흥행 레이스를 시작한 <선산>이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다. 대대로 마을을 지켜 온 당주집 자손이지만 정작 귀신은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가짜 사건을 맡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9일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를 시작한 후 차트 최상단으로 등장했다. 배우 강동원의 신작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 또한 작품은 지난 9월 극장 개봉 후에는 만화와 게임을 연상케 하는 연출로 호불호를 이끌었지만, OTT 공개 후에는 호평이 앞서며 ‘킬링타임용’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졌다.

MBC 금토극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극본 이샘·정명인)이 3위다.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남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9일 방영된 3화에서 시청률 10.8%를 기록,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에 성공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다. 4화에서는 시청률 7.9%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이는 종영을 앞두고 있던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티빙 새 오리지널 드라마 <LTNS>(연출·극본 임대형·전고운)가 4위다. 한때는 뜨거웠지만,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 분)과 사무엘(안재홍 분)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파격적인 소재로 그린 19금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상위권으로 차트인했다. 특히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이솜과 안재홍은 탄탄한 연기력과 믿고 보는 케미로 도파민을 폭발시키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1, 2화에서는 불타오르던 연애 시절을 지나 현실에 치이는 맞벌이 부부가 된 우진, 사무엘이 친구 정수(이학주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세계에 눈을 뜨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나쁘게 살기로 마음먹은 두 사람은 불륜 커플의 증거를 잡기 위해 미행하고, 협박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다. 어느덧 두 불륜 커플을 협박하는 데 성공한 두 사람의 행보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5위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연출 이권·노규엽, 극본 지호진·이권)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1, 2화는 첫 에피소드부터 강렬한 액션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촘촘하고 뭉클한 서사까지 그려내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뛰어난 연기는 물론이고 몰입감 넘치는 전개”, “짜임새 있는 스토리”, “믿고 보는 디즈니+ 장르물”, “디즈니+ 새 띵작 탄생” 등의 호평을 남겼다.

시청률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며 굳건하게 차트를 지키고 있는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연출 박원국·한진선, 극본 신유담)가 6위에 자리했고,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극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이 7위다. 김유정과 송강의 화려한 비주얼과 유쾌하고 설레는 이야기로 사랑받았던 이 작품은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꽉 찬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이어 8위에는 후속편 개봉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가 자리했고, 매회 파격적인 전개와 반전 엔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조선 토일극 <나의 해피엔드>(연출 조수원, 극본 백선희)가 9위다.

10위는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연출 차영훈, 극본 권혜주)다.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신혜선 분)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고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21일 시청률 12.4%로 마지막 이야기를 방영,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기록했다. 특히 작품은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채우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종영과 함께 전 회차 시청이 가능해진 만큼, 한동안 차트를 지키며 여운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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